[나만 빼고 초능력] 차별이 능력인 세상

나만 빼고 초능력 공식 포스터

1. 배경

킬링이브를 제작한 시드 젠틀 필름스가 제작한 영국 코미디 드라마이다. 공개하자마자 시즌2가 제작 발표되었다. 

 

2. 줄거리

이 세계는 18세가 되면 랜덤 초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25세가 되어도 초능력이 생기지 않는 제니퍼. 초능력뿐만 아니라 연애능력도 없고 일머리도 없고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는 무능력 제니퍼는 늘 세상에 불만 투성이다. 절친 룸메이트와 유기묘 남자와 함께 절망밖에 없는 세상에서 자신의 초능력을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3. 좋은 점

사실 초능력이라고 해도 죄다 이상한 것뿐이다. 손가락만 닿아도 상대에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는 남자, 배변 대신 똥X로 3D 프린터를 하는 남자 등 세상 시시컬렁한 능력들이 더 많다. 간혹 제니퍼의 룸메이트처럼 죽은 사람이 빙의하여 유언을 확인하거나 하는 유용한 일을 할 수 있는 초능력자도 있다. 

초능력이라고 하지만 결국 쓸데없는 능력이거나 이상한 능력인데 필요도 없는 초능력이 없다고 세상 사람들은 제니퍼를 불쌍하게 보거나 경멸한다. 세상에 차별은 자신이 가진 것이 조금만 있어도 없는 사람을 멸시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4. 아쉬운 점

영국 B급 드라마의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으며 온갖 화장실 유머가 등장한다. 섹드립은 기본이고 가끔 더러운 능력도 등장한다. 이 또한 영국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특색이며 견디고 본다면 나름 재미있는 드라마이다.

 

5. 평가

74점

100점

8.0

로튼 토마토 지수가 100점을 받을 정도로 참신한 면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메타스코어나 IMDb도 상위점을 기록하여 새로운 이야기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영미권 유머에 익숙하지 않다면 자칫 조금은 더러운 이야기가 될 수 있고 마블의 슈퍼 히어로만 생각한다면 시시한 초능력이라고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신선한 이야기와 차별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생각한다면 꽤나 재미있는 드라마이다.

 

 

https://tv.naver.com/v/32358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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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빼고 초능력 공식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