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별책부록 때문에 책을 사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공식 포스터 01

아이유의 연인 이종석과 원빈의 그녀 이나영 주연의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다. 2019년에 방영된 드라마로 팬데믹 상황 전이라 그나마 자유로운 야외촬영을 느낄 수 있다.

 

1. 배경

일본 만화를 바탕으로 한 “중쇄를 찍자”와 비슷한 배경으로 출판사와 책을 만드는 이야기를 보여주며 책을 파쇄하는 이야기와 MZ세대의 연애관이나 사회 초연생들의 애환도 그려낸다. 생각보다 다양한 출판사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회사에서 일은 안 하고 연애만 하는 이야기와는 다른 결을 보여준다.

 

2. 줄거리

책을 만드는데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출판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이나영이 이종석의 회사에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출판 이야기에 신입사원, 작가, 마케팅, 갑질과 이혼과 재혼, 사랑이야기가 어우러져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공식 포스터 02

 

3. 좋은 점 

배경에서 말한 봐야 같이 다양한 이야기가 강점이며 책에 대해 모를 수도 있는 이야기와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잘 풀어내고 있다. 작가가 글을 쓰기만 해서 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원고를 받아 교정을 보고 책을 만들고 마케팅 요소까지 책이 나오는 모든 구성요소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로맨스 코미디에서 조금만 떨어져서 본다면 아주 좋은 이야기이다.

 

4. 아쉬운 점

제목처럼 로맨스가 별책부록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가끔 책을 사다 보면 책 보다 별책으로 주거나 마케팅으로 주는 사은품이 더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이 드라마 역시 책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엔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혼외자식이 등장해서 아쉬움을 더했다. 로맨스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별책부록이 더 커서 아쉽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공식 포스터 03

 

5. 평가

닐슨코리아 최고시청률 6.7%

 

방영된 지 4년 가까이 된 작품이지만 아직도 유튜브에 클립이 보이며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하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이며 정주행 하기에 괜찮은 드라마이다.